탄 님의 커미션 '칼리도에서 바둑을 두고 쟁룡해를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엘시와 정우' + '엘시의 어머니에게 듬뿍 사랑받는 정우와 기분이 미묘해지는 엘시'입니다. 신청자 분과의 협의하에 E타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당신과 바둑을 두고 싶어요.” “바둑이요?” “예. 우리끼리는 아직 둬 ...
*낙님의 커미션인 '키 드레이번이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온은 들고 있던 포크를 떨어뜨렸다. 쇠붙이가 선실 바닥에 부딪히며 꽤 요란한 소리를 냈지만 식스는 엄격한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라이온은 포크를 주울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얼빠진 얼굴로 식스를 보았다. “방금 정인이라고 하셨습니까? 선인이나 견인이 아니라 정인이오? ...
*숲의 애가를 기반으로 하지만 크래프톤의 게임 원화를 끼얹은 3.5차 같은 느낌의 연성입니다. 케이건은 자신의 발 앞에 드리운 그림자를 발견하고 고개를 들었다. 여름이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말을 할 수 없었기에 케이건은 눈으로 대신 물었다. 여름이 질문했다. "번거롭지 않아?" 케이건은 입에 물고 있던 비녀를 오른손으로 옮긴 다음 되물었다. "뭐가?" ...
죽은 후, 영의 모습으로 세상에 돌아온 여름은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주어졌음을 알게 됩니다. - '숲의 애가' 후속편이지만 본편을 읽지 않으셔도 이해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 여름케이건 기반이지만 주인공은 여름입니다. - 초반에 약간의 고어 요소가 나옵니다. ※눈마새 결말 스포를 포함합니다. 그는 키보렌의 숲속에 있었다. 잠시 동안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신사 님의 커미션 '정우에게 반해서 당혹스러워하는 데라시'입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라시는 하마터면 자신의 왼쪽 가슴에 손을 얹을 뻔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럴 뻔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스물두 살이 될 때까지 나가 사회에서 자란 나가인 데라시는 물론 가슴에 손을 올리거나 하는 행위가 다른 나가들에게 무례한 행동임을 잘 알았다. 심장을 적출했거나...
카제인님의 커미션인 '원추리문에 들어간 니어엘'입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니어엘은 따끔한 감각을 느끼고 움찔하며 손을 내려다보았다. 손가락 끝에 조그만 핏방울이 맺혀 있었다. 이번이 세 번째나 네 번째일 것이다. 오늘 수업 시간에 일어난 일만 세었을 때 그렇다는 뜻이다. 니어엘은 분노나 염증보다는 허탈감에 가까운 기분을 느끼며 손에 들고 있던 바늘...
이영도 소설 팬픽 커미션을 받습니다. *신청 가능한 슬롯 개수와 커미션 유형은 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으면 이 링크를 눌러 주세요. ***유형별 금액과 추가/할인금을 재조정했습니다. 작업 범위 아래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및 이를 활용한 모든 조합/...
이준님의 커미션인 '틸러 시점에서 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직후의 정우와 틸러'입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마새 결말 직후 정우가 변경백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규리하성 옥상에 선 틸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그러니까, 하늘치에 가리지 않은 부분의 하늘은 그러했다는 뜻이다. 하늘치는 규리하성을 그림자로 뒤덮지 않을 만큼...
※피마새 결말 이후 아라짓 제국의 황제가 실종된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다. 그러나 가장 신빙성 높게 여겨지는 설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틸러 달비의 증언에 의거한 것이다. 제국군의 수교위 틸러 달비는 태위 시허릭 마지오를 비롯한 몇몇 사람과 함께 황제를 수행하고 있었다. 가을밤 하늘치 위는 제법 쌀쌀했기에 그들은 황궁의 발코니에서 실내로 들어...
※피마새 4권 배경 당번병에게서 접견 요청을 전해 들었을 때 엘시가 대답한 것은 관성적인 행동이었다. 어쨌든 그날 엘시는 일을 너무 많이 했던 것이다. 엘시가 접견 요청자의 이름을 잘못 말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으려 했을 때 당번병은 이미 문 밖으로 사라져 있었다. 엘시는 눈살을 조금 찌푸리며 문 쪽을 바라보았다. 다음 순간 엘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피마새 결말 이후 엘시는 집무실 한복판에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을 경악 어린 눈으로 보았다. 집무실에는 엘시 혼자였고 방 문과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으므로 침입자가 들어왔다는 데 놀라야겠지만 엘시는 그럴 수 없었다.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애당초 나타날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발케네 공 스카리 빌파의 부고 소식은 엘시에게도 분명히 전해졌다. 엘시는 부...
※티베리님 팬아트 기반으로 썼습니다. ※2권 9장 시점. 독무, 길 위로 흐르는 이야기와 약간 연결됩니다.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하던 사모는 결국 아무렇게나 물었다. "두억시니들과 친해져 볼 생각은 없어?" 케이건이 고개를 돌려 사모를 보았다. 며칠 동안 자리보전하던 케이건은 그날 아침 마침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쥬타기 대선사와 다른 사람들은 그의 몸...
프로필 이미지: 티베리님이 그려주신 길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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